최근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계속 컨디션이 안좋더니 결국 어제 밤에 무지개다리를 건넜다. 상윤이 소윤이 둘 다 눈물바다되고.. 오랫동안 키웠던 애라 정이 많이 들었었나보다. 2013년 가을부터 키웠으니 만4년이 넘었고 5년차라 나이로 치면 다섯 살이어서 나이가 많은 편이기는 했다. 그래도 처음엔 암컷 또미보다 작고 약했는데 건강하게 잘 살았고 마지막까지 크게 아프지 않고 밥도 잘 먹고 잘 지냈던… Read More »

한동안 빵굽기를 못했었는데 이번에 삼성카드 갱신하면서 선물로 쿠폰 준 데에서 삼성몰에서 싸게 파는 물건중에 냉동생지가 있어서 주문해봤다. 미니크로와상 냉동생지 40개짜리를 절반가격에 주문. 냉동생지는 처음 해봐서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훌륭하게 나와서 맛있게 잘 먹었다.

상윤이 등교시키고 오는 길. 요즘 퇴근할 때 하늘이 환하더니 꽃이 피기 시작한다.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겨울이 드디어 끝났다.

봄맞이 옷장정리를 했더니 소윤이가 자기 방에 넘치는 인형을 옷장으로 옮겨놨다. 애기들 숨바꼭질할 때 옷장 안에  숨는 것처럼 보여서 웃겨서 한 장 찍어놨다. 빨래하느라 아직 이불장에 못들어온 이불도 많은데 이놈들을 어떻게 보관해야할지..

겨울 동안 거실에 들여놓았던 화분들을 다시 베란다에 내놓았다. 그 사이이에 상태가 안좋아진 애도 있고 안좋았다가 회복한 애도 있는데 이제 따듯해지니 잘 키워봐야겠다. 파키라가 하나는 죽었는데 하나는 잘 살아났다. 얼마나 클지 관심대상이다.